미국 연준 3월 FOMC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상태바
미국 연준 3월 FOMC에 대한 월가 전문가 시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3.21 10: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한 것은 올해 초반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유지한 점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반등했는데도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경로를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데이빗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 책임자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상승했지만 제롬 파월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점도표 상에서 시장의 위험 선호를 지지하는 3회 금리인하가 유지된 것을 보고 안도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한 것은 올해 초반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정책 당국자들이 올해 초 나타난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SEP에서 가장 볼 만한 내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준이 조만간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좋은 소식이라고 봤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는 매우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시장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주가를 끌어올리고 시스템에 새로운 쇼크가 있을 때까지 그런 기대를 지속하는 투자자들의 초기 반응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며 "왜냐하면 연준은 강세장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버그 자산운용의 크리스티앙 호프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그들이 임박한 2% 목표를 조용히 그만 둘 수도 있으며,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분석했다.

경제가 좋은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전문가는 지적했다.

프린시플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파월은 아마 자신의 카드를 보여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정말 연착륙 결말을 원한다"며 "더 강한 성장, 낮은 실업률, 높은 인플레이션에 여전히 점도표 중간값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GDP 성장률이 추세 이상인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기 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위험한 길"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EN 2024-03-23 17:53:24
클리노믹스-국내유일 게놈 빅데이터 센터보유로 질병 진단을 넘어 예측기술보유, AI의료 몸BTI 최대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