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장 초반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6%(2000원) 오른 7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2.09%), 하나금융지주(3.09%), 메리츠금융지주(0.87%) 등도 오름세다.
이는 정부가 전날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사주 소각분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배당을 받는 주주에게도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라고 밝혔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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