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 속 혼조 마감...나스닥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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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 속 혼조 마감...나스닥 0.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14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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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 올라...S&P500은 0.2%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원유 재고 감소에 5거래일만에 반등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급등세를 연출했던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부진 속 3대지수 엇갈려 

1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83포인트(0.10%) 오른 3만9043.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9.96포인트(0.19%) 내린 5165.3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7.87포인트(0.54%) 내린 1만6177.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7% 이상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의 약세에 AMD가 4% 하락세를 보였고, 애플과 메타 등 여타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소매기업들의 성적표는 서로 엇갈렸다. 

소매 할인업체인 달러트리는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 주가가 14% 이상 급락했다. 

반면 윌리엄스-소노마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돌고, 배당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다.
전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8%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전 69%보다는 소폭 줄어들긴 했으나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3% 급등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5% 오른 5000.55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1% 오른 7772.1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8137.58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린 1만7961.3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3%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16달러(2.78%) 오른 배럴당 79.72달러로 거래를 마감,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53만6000배럴 줄어든 4억4699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직전주와 같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휘발유 재고는 566만2000배럴 감소한 2억3408만3000배럴로 집계됐는데,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120만배럴 감소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68% 오른 온스당 2180.8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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