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장 초반 삼성생명이 2%대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오전 10시 16분 기준 2.57%(2100원) 오른 8만 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증권가에서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 순이익은 445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6.3% 감소한 수치지만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17% 상회했다. CSM(보험계약마진)은 12월 말 12조 2000억원으로, 전년(10조 7000억원) 대비 14% 늘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8만 7000원에서 9만 9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여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지난해 4분기말 삼성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관리목표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없어 배당가능이익도 충분하고, 향후 3년간 매년 CSM(보험계약마진)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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