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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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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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 사진. 사진제공=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 사진. 사진제공=한미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에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사장을 중심으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 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전무,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미그룹은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사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무선 주파수 인식태그)’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왔다.

또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중에 있으며, 2022년 9월 웨어러블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사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중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 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디지털 융합 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의료기기’를 융합하는 것이다. 체중감량 효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개선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  외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 의료기기 융합 의약품 허가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총괄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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