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에 30만원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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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에 30만원 캐시백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2.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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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과 협약...청년 대상 금융지원
거래은행 상관 없이 인당 최대 30만원 지급
지난 19일 열린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이 학자금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청년에게 인당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우리은행이 금융권에서 단독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이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상환해 온 청년이다.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업무협약 이후 세부협의로 다음 달 초 캐시백 신청방법과 지원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우리원뱅킹과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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