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국내 전문약 원외처방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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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국내 전문약 원외처방 매출 1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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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매출 그래프. 사진제공=한미약품
로수젯 매출 그래프. 사진제공=한미약품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167억원을 달성하면서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라며 "수입의약품 일변도인 한국 약품 시장 환경 속에서 일궈낸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2개 성분이 복합된 로수젯은 2015년 첫 출시 이후 1년여만에 24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1788억원의 처방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제약사 자체 개발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로수젯 외에도 매출의 90% 이상을 자체 개발 제품으로 채우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더 좋은 약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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