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이 법원 행정업무 편의를 위해 전국 6개 법원과 지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에서는 민원인이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여섯 종류의 법원 행정비용 납부가 가능하다.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집적회로)카드를 사용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으며 화면 확대보기, 고대비 화면 보기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3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충주지원 ▲포항지원 ▲속초지원 ▲김포시법원 ▲동해시법원 등 우리은행이 입점해 있거나 법원 행정비용을 관리하는 전국 6개 법원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무인납부기 설치로 법원 이용 민원인의 행정업무 편의성 증진과 법원에 입점한 우리은행 영업점의 대기시간,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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