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충남 서천 재래시장 화재에 주요 관계사 지원 투입
상태바
하나금융, 충남 서천 재래시장 화재에 주요 관계사 지원 투입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1.23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카드·보험 등 주요 관계사 합동 지원
피해 시장 상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카드 단말기와 방한용품 담긴 상자 전달
서울 중구 명동의 하나금융 본사. 사진 제공=하나금융
서울 중구 명동의 하나금융 본사. 사진 제공=하나금융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충남 서천군 재래시장 화재의 피해 상인들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 유예 ▲최고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시 시장을 조성한 상인들의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화재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에게는 ▲어묵차와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 우선 지급 ▲화재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