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이차전지주가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6.82%(1만 9000원) 떨어진 25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4.50%), 엘앤에프(-5.71%) 등도 하락 중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되거나 이미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4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도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고 평가 손실이 확대되고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