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3대지수 1%대 상승...S&P500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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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3대지수 1%대 상승...S&P500 최고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1.2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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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05% 올라...나스닥은 1.7% 강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 마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이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술주 상승 속 3대지수 1%대 강세 마감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95.19포인트(1.05%) 오른 3만7863.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8.87포인트(1.23%) 오른 4839.8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5.32포인트(1.70%) 오른 1만5310.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1% 이상 오르며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이어 이날 에버코어 역시 애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이 주가 강세에 도움이 됐다. 

에버코어는 애플에 대해 '전략적 시장 수익률 상회(tactical outperform)' 의견을 제시하며 전략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이날 4% 이상 올랐고, AMD는 7% 이상 상승했으며, 퀄컴은 4% 이상 올랐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이어졌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시장이 연준 당국자들의 말에 매달려있지만, 이는 방향을 찾는데 있어 실수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금리인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51%대로 떨어졌다. 한 때 50% 아래로 내려앉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긴 했으나 이후 소폭 올랐다.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8.8로 잠정 집계돼 직전월(69.7) 대비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지난해 12월(3.1%) 대비 소폭 완화돼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직전월(2.9%) 대비 소폭 내렸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소폭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9% 내린 4448.8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1만6555.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0% 내린 7371.64로 거래를 마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7461.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7달러(0.9%) 내린 배럴당 73.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유가가 박스권에 머물러있는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8% 오른 온스당 202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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