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3대지수 상승세...나스닥 1.4%↑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3대지수 상승세...나스닥 1.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1.19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54% 상승...S&P500은 0.9%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원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에 2% 상승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TSMC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애플이 3% 이상 오른 것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기술주 강세 속 3대지수 상승 마감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1.94포인트(0.54%) 오른 3만7468.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1.73포인트(0.88%) 오른 4780.9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0.03포인트(1.35%) 오른 1만5055.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은 기술주의 강세 흐름이 돋보였다.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AMD와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1%, 2% 가량 올랐다. 

애플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계속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연준이 3분기에나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조기 금리인하는 물가 상승 압력을 촉발할 수 있는 수요 급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직전주 대비 1만6000명 감소한 18만7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20만8000명)도 하회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 2% 이상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13% 오른 4453.0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83% 오른 1만6567.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7% 오른 7459.09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13% 오른 7401.3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2%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52달러(2.09%) 오른 배럴당 74.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전 대비 18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앞서 전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5% 오른 온스당 202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