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가상자산 투자 매우 위험"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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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가상자산 투자 매우 위험" 재차 강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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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위원장은 9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자산 투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연방 증권법을 포함한 관련 법률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의 글을 세 차례 연속해 게시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 투자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겐슬러 위원장은 9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자산 투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연방 증권법을 포함한 관련 법률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의 글을 세 차례 연속해 게시했다.

이는 현재 블랙록을 포함한 약 12개 자산운용사가 SEC에 현물 ETF 승인을 요청한 가운데 아크 인베스트가 신청한 ETF의 승인 최종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겐슬러 위원장이 직접 단도리에 나선 셈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투자자는 투자와 관련해 주요 정보 및 기타 중요한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투자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많은 주요 플랫폼과 암호화폐 자산이 파산하거나 가치를 잃었다"며 "사기꾼들은 개인 투자자들을 사기로 유인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계속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는 가짜 코인 제공, 폰지 및 다단계 사기, 프로젝트 기획자가 투자자의 돈을 가지고 사라지는 노골적인 절도 등이 포함된다고 겐슬러 위원장은 설명했다.

게리 겐슬러 X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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