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남양유업이 장 초반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1분 기준 2.03% 상승해 1만 2000원 오른 6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우는 4.29% 상승해 3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에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승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 승소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대법원 2부는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 인해 지난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 오너 경영은 2세 경영을 넘기지 못한 채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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