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종가 7만 9600원을 기록하면서 8만전자를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다시 멀어진 모습이다.
9시 44분 기준 삼성전자는 1.51% 하락해 1300원 떨어진 7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한 삼성전자는 9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해 첫날 국내 증시에서 수급이 집중되며 대장주 역할을 했던 반도체 업종은 네덜란드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을 빌미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에 차익실현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심리가 과열되고 간밤 미국 금리 급등, 나스닥 약세를 감안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2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모멘텀 등 양호한 펀더멘털 환경에 관심을 두는 게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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