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해 2조원대 수주실적 올리며 재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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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올해 2조원대 수주실적 올리며 재도약 발판 마련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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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 4000억 원 대비 4000억 원이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 131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 1253억 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 816억 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 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나섰다.연초엔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해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김회언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의왕초평지구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하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또한 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는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

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 5000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000 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4년 불확실한 경제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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