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나스닥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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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나스닥 0.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27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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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3% 상승...S&P500 지수는 0.42% 올라
유럽증시, 크리스마스 연휴 박싱데이로 휴장
국제유가, 홍해 지정학적 위기 부각에 상승 마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곧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 연준 위원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금리인하 기대감 속 3대지수 상승세 

2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0.12포인트(0.42%) 오른 4774.7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1.60포인트(0.54%) 오른 1만5074.5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가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연준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의 완화 속에서 반대쪽으로도 실수를 저지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견조했던 점은 주식시장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전월(4% 상승률)에 비해 높아진 것이며,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0대 도시 주택 가격은 5.7% 상승해 전월(4.8% 상승)에 비해 높아졌고, 20대 도시 주택 가격은 4.9% 올라 전월(3.9%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시카고 연은이 집계하는 미국의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3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는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다. 

개별 종목에서는 인텔의 주가 흐름이 두드러졌다.

인텔은 이스라엘에 250억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5% 이상 주가가 올랐다. 여타 반도체 관련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미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업체인 레이즈 바이오를 4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하락했으며, 레이즈바이오는 100% 이상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 휴장...국제유가는 올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후 휴일인 박싱데이로 인해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30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예멘 반군 후티 측이 홍해에서 선박들을 추가 공격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0.03% 오른 온스당 206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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