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약 1조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7%(440원) 하락한 1만 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전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1조 357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억 4218억 4300주며 신주 발행 예정가는 주당 9550원이다. 최종 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오는 2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확보 재원의 30%를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40%는 원재료 구매, 고객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재원은 재무 안정성을 위한 채무 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이예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