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대표 성장주인 NAVER(네이버)와 카카오가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네이버는 4.45% 상승해 9500원 오른 2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시각 카카오는 7.07%(3600원) 오른 5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들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페이(5.15%), 카카오뱅크(4.05%),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도 5.47% 등이 일제히 강세다.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내년 연준이 3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 소식은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낮춘다는 점에서 성장주 주가에 상승 요인이 된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제시한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하향한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세차례 인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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