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나스닥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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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나스닥 1.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0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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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상승...S&P500 지수는 0.8%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타 고용지표들에서 고용시장 냉각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 

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2.95포인트(0.17%) 오른 3만6117.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6.25포인트(0.80%) 오른 4585.5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3.28포인트(1.37%) 오른 1만433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일제히 둔화 추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1000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만2000명을 하회했으나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증가 추세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4만5510명으로 전월대비 24% 늘었다. 

전년대비로는 41%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이후 감원 계획은 총 68만6860명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이 고용시장 둔화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9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전월(15만명 증가)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예상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도 다소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월가에서도 고용시장 둔화와 관련한 지나친 기대감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알렉스 맥그래스는 "시장은 내년 조기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데 있어 이미 스스로 앞서있을 수 있다"며 "노동부의 보고서는 이같은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는 6일째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1% 내린 4473.77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16% 내린 1만6628.9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린 7513.7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7428.5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0.06%) 내린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7% 내린 온스당 2046.4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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