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체제...신설 'AI인프라' 담당에 김주선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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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체제...신설 'AI인프라' 담당에 김주선 사장 승진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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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Infra 담당 김주선 사장
 AI Infra 담당 김주선 사장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곽노정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의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면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겠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로 'AI Infra'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AI Infra' 산하에 지금까지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Business'가 신설되고, 기존 ‘GSM' 조직도 함께 편제된다. 

AI Infra 담당에는 김주선 GSM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또 'AI Infra' 산하에 'AI&Next' 조직이 신설돼 차세대 HBM 등 AI 시대 기술 발전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개척하는 패스파인딩 업무를 주도하기로 했다.

낸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S Committee'도 신설한다. 낸드, 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이 조직은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미래 선행기술과 기존 양산기술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을 주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기반기술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첩한 대응을 위해 기존 'Global Operation TF'와 함께 관련 조직과 인력을 'Global성장추진’ 산하로 재편한다.

SK하이닉스는 1983년생 이동훈을 비롯한 신규임원 18명을 선임하며, 젊고 유능한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기조를 이어 갔다. 특히 신임 연구위원에 여성 최초로 오해순 연구위원을 발탁하는 등 조직문화에 다양성과 역동성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켰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당사는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인사 명단>

▲사장 승진  

김주선

▲신규선임

강지호  권언오  김기태  손호영  이동훈
이일훈  이재연  이주영  이현철  조성봉
최재건  황중일

▲연구위원 선임

김수길  김승범  김태균
김희상  오해순  임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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