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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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확장 추진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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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일 케펠랜드를 방문해 CEO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케펠랜드를 방문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CEO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나이지리아·이집트에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28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캐피탈랜드 CEO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및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양사 CEO는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를 비롯한 대우건설의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성공 사례에 대해 감명받았다”며, 거주용 부동산개발은 물론 산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정 회장은 또 이번 방문기간 중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최대기업집단 중 한 곳이자 1위 민자발전·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도 면담했다.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은 “대우건설의 선진 사업방안 및 기술을 바탕으로 양사 간 상호이익을 추구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지역 거점 및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를 방문해 수주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과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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