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상무보 이상 2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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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상무보 이상 20% 줄였다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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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업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Transformation부문을 해체하는 등 본원적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이 진행된다. 본사 스탭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

또한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한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다.

Customer부문장에는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B2C 마케팅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Enterprise부문장에는 네트워크 전문가인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CSO에는 다년간 전사경영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Customer 전략부서를 리딩하고 있는 박효일 전무를 보임했으며 CFO에는 BC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 그룹사에서의 CFO 경력을 보유한 장민 전무를 중용했다. 또 CHO에는 인사와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서를 두루 거친 고충림 전무를 확정했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카드 등을 거친 IT전문가인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는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전문가인 정우진 전무를 데려왔다.

경영지원부문장으로는 신문방송학 교수 경력 및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현규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법무실장으로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인 이용복 부사장을 스카웃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 승진>

◆ 부사장

▲ KT     이현석, 안창용

◆ 전무

▲ KT       김광동, 김영인, 민혜병, 박효일, 서영수, 서정현, 양진호, 최시환

▲ 그룹사  고충림, 김현수, 이강수, 장민

◆ 상무

▲ KT

강이환, 김몽룡, 김영걸, 김용남, 김종만, 김진기, 노형래, 명제훈, 성제현, 오인택,

오택균, 윤병휴, 이상기, 이성규, 이정우, 이찬승, 장두성, 장병관, 정선일, 조현민,

최우형, 홍해천, 황경희

▲ 그룹사   박성준

◆ 상무보

고태국, 곽진민, 권병현, 김영완, 김정식, 김찬웅, 김태영, 김현진, 김희진, 나용채,

박광원, 박상열, 박재형, 박정현, 박철민, 배송식, 송기석, 송석규, 신승우, 신준화,

안기청, 오기환, 유성상, 윤대양, 이진형, 장도리, 장봉수, 전윤승, 전충렬, 정명호,

정억철, 정창수, 정현숙, 정훈규, 조의호, 조정섭, 한상봉, 현기암, 황태선

◆ Senior Meister

이석환,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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