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용석우·김원경 사장 승진...'젊은리더'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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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석우·김원경 사장 승진...'젊은리더' 발탁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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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왼쪽),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업부장은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으로,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부사장은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특히 용석우 사장은 1970년생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첫번째 70년대생으로 '젊은 리더'에 속한다.

삼성전자는 한종희·경계현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 SDI 이사회 의장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DX부문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생활사업부장을 겸직해온 한종희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직을 내려놓고 나머지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DS부문장을 맡아 온 경계현 사장은 현 직책에 더해 SAIT원장까지 맡는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서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TV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신경썼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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