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태국 현지 은행과 손잡고 해외결제, 현금자동인출기(ATM)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인다.
KB국민은행은 태국 SCB(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자사 디지털 지갑 '국민지갑'의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과 손잡고 국민지갑에서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 현지 QR·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계좌연결 등록만 하면 별도의 충전없이 환전, 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원화·외화(USD) 결제를 할 수 있다.
태국은 지난 7~8월 약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 역시 ▲외화(USD)결제 ▲우대환율 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으로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증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으로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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