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판소리페스티벌' 오는 7~8일 '남산국악당'서 개최...60명 판소리꾼, 20시간 릴레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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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판소리페스티벌' 오는 7~8일 '남산국악당'서 개최...60명 판소리꾼, 20시간 릴레이 공연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1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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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꾼 60명이 20시간 연속 릴레이 공연
판소리,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판소리 공연 역사상 전무후무한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공연이 오는 7~8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지 20주년을 맞는 11월 7일을 기념하고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제1회 월드판소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월드판소리 페스티벌’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하루 10시간씩 펼쳐지며 판소리 소리꾼 60명과 고수 20명이 참여한다. 소리꾼 1명당 20분씩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전문 소리꾼뿐 만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아마추어 소리꾼과 외국인 소리꾼들도 참여한다. 판소리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기획이다.  

11월 7~8일 이틀에 걸쳐 20시간 릴레이로 판소리 소리꾼 60명과 고수 20명이 참가하는 '제1회 월드판소리 페스티벌'이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열린다. 사진=
11월 7~8일 이틀에 걸쳐 20시간 릴레이로 판소리 소리꾼 60명과 고수 20명이 참가하는 '제1회 월드판소리 페스티벌'이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열린다. 사진=세계판소리협회

이번 공연을 기획한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판소리가 유네스코에 등재된지 2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있는 판소리 공연을 위해 처음에는 200시간 릴레이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200시간 공연을 위해선 적어도 8일정도 공연장을 대관해야 하는데 여건상 쉽지 않아  20시간 릴레이 공연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소리는 대한민국의 전통 소리인만큼 누구나 무대에 올라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남녀노소 외국인까지 불문하고 영상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들을 선발했다”면서 “판소리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지 20주년이된 해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의미있는 판소리 공연과 행사를 기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국내 1호 판소리 박사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동안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0시간씩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다.   

공연 기간동안 남산국악당 지하 크라운해태홀에서는 ▲외국인 대상 판소리 강의 ▲판소리 창작자 박인혜 선생의 ‘얼씨구 학당’ ▲국민대 김희선 교수의 ‘판소리 세계화방안’ 강의 등 판소리 주제 워크샵도 열린다.         


[제1회월드판소리페스티벌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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