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대상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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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대상협상자 선정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10.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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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가 진행한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해 9월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신세계 측이 어등산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휴양·레저·복합 쇼핑이 가능한 '그랜드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열린 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 프라퍼티가 개발계획(280점), 사업수행 능력(230점), 공공기여 방안(280점), 관리 운영 계획(110점), 토지 제안 가격(100점) 합산 결과 기준점인 85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애초 상가 시설 면적을 14만 3000㎡(4만 3000평)로 제안했으나 광주시는 상가 11만 6000㎡(3만 5000평) 이하, 휴양·문화시설 등 18만㎡ 이상 조성, 270실 이상 숙박시설 의무 설치 규정을 내걸었다.

이에 신세계프라퍼티는 상가 시설 면적을 최초 제안서 대비 2만 8148㎡(8500평) 축소하고, 워터파크 규모 수영장·산림휴양시설·미술관 등 관광휴양오락시설 면적을 2만 8495㎡(8600평) 확대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해 응모했다.

광주시는 60일간 협상 기간을 거쳐 연내에 민간 개발자를 최종 선정하는 등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이르면 연내에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6년 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어 2027년 착공에 돌입, 2030년에 주요시설인 스타필드,하이엔드 콘도 및 관광휴양 오락시설 등을 선보이는 등 단계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지원 및 지역상권 환경개선 등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간 3000만명의 광주광역시 방문객 유치,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채용을 포함한 11만 5000명의 고용 유발 등 2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2030년 광주광역시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 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할 것” 이라며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 개발로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여 전국 어디에서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 광역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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