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금리결정 앞두고 하락세....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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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금리결정 앞두고 하락세....나스닥 0.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20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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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하락...S&P500 지수는 0.2%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장중 93달러 돌파 후 차익매물에 하락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었다.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짙어진 관망 심리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6.57포인트(0.31%) 내린 3만4517.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9.58포인트(0.22%) 내린 4443.95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05포인트(0.23%) 내린 1만3678.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관망 심리가 짙었다. 

FOMC가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기준금리 결정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으나 11월 이후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이번  FOMC에서는 연준 의원들의 점도표가 발표되고, 경제전망 등도 수정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향후 통화정첵에 대해 구체적인 힌트를 언급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로 인해 관망세가 짙었던 상황에서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이에 따른 국채금리의 상승세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3달러를 넘어섰으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차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미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5.109%까지 올라 2006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4.5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5bp 가량 올라 4.366%를 기록, 2007년 10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의 흐름도 주목됐다. 

나스닥 시장에 첫 발일 내디딘 미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는 공모가 대비 약 12% 오른 33.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Arm의 주가는 이날 5% 가량 하락, 55.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Arm은 첫 날 공모가 51달러 대비 25%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주택착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11.3% 줄어든 연율 128만3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1.5%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4242.7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0% 내린 1만5664.4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7660.2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7282.1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인 후 장 마감시에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일대비 0.28달러(0.31%) 내린 배럴당 91.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배럴당 93.74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장중 배럴당 95.95달러까지 올랐다.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각겨은 전일대비 0.3달러 오른 온스당 1953.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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