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 이동거리 7.9㎞ 감소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12월 착공해 약 8년간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아산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고속도로다.
4차로 규모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29→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산∼천안 고속도로에 빗물이 효과적으로 빠질 수 있도록 하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 분사 시설을 설치해 빗길 안전을 높이고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위 장애물이나 정지·이동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