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중국 생활폐기물 수거선별기업 러브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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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중국 생활폐기물 수거선별기업 러브리와 협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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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동 투자 및 사업 착수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왼쪽)와 첸슈에펑 러브리 대표가 ’중국 광동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왼쪽)와 첸슈에펑 러브리 대표가 ’중국 광동성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케미칼은 중국 폐기물 재활용 선도기업 ‘상하이 위에쿤(Shanghai Yuekun Environmental Protection Technology,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 러브리)과 ’중국 광동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러브리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자기기 수거 및 재활용 기업 만물신생(ATRenew)의 자회사로 중국 생활폐기물 수거 및 선별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중국 37개 도시에서 연간 4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다. 러브리는 자체 개발한 AI기반 선별 자동화 기기 및 디지털 서비스 기반 리워드 프로그램 실행, 폐기물 흐름의 데이터화를 통해 중국 정부와 함께 리사이클 밸류 체인 혁신을 선도하는 업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케미칼은 자사의 순환 재활용 공장이 위치한 광동성을 시작으로 중국 폐플라스틱 회수 및 선별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순환재활용의 원료인 폐 페트(Waste PET)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050년 6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축, 디지털 솔루션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 및 브랜드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단순히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멈추지 않고  완결적 순환 체계 실현을 통해 지구가 처한 환경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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