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클래식 입문 필수도서, '클래식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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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클래식 입문 필수도서, '클래식 사용 설명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1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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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비 작가, 1458music 출판
클래식에 자신이 없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 등장했다.
클래식에 자신이 없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 등장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베스트셀러 '클래식 음악야화'의 송사비 작가가 클래식 상식, 공연 에티켓, 악기별 특징, 클래식 취향 찾기 등 특유의 편안한 문체와 친절한 설명을 담은 신간을 출시했다.

‘클래식 음악’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초심자들이 부담없이 읽도록 유쾌하게 알려준다. 3~4부 ‘악기 탐구생활’과 ‘취향 탐구생활’에서는 작가가 엄선한 추천곡과 앨범을 QR코드를 통해 바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천 앨범을 들으며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이해와 재미가 배가되는 '클래식 사용 설명서' 클래식 입문 필독서를 지향한다.

도발적인 문장들도 눈을 이끈다. “뭐랄까 클래식은 좀 재미없잖아”. 파격적인 접근에 이은 재치와 명쾌함으로 내용을 풀어내며 독자들을 어느새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 책은 평소에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애매했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책이다.

'클래식 사용 설명서'는 클래식이라는 세상에 새롭게 발을 들이게 될 독자들을 어색하기만 했던 공연장을 찾는 관객으로 이끌 듯 하다.

저자 송사비는 '본의 아니게' 3대가 음악인인 집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 뮤직,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 ‘뮤직테이너’란 타이틀을 달고 음악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12만 유튜버가 됐다. 

2021년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를 출간한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로 급부상했다. EBS '클래식 뮤직 드라마', 팟빵 '당신을 여는 클래식, 송사비입니다', FLO '일상의 클래식', 티처빌(교원연수원) '클래식 야화' 등 클래식 알리기에 종횡무진이다.

저자의 자신감은 신간 에필로그에서 강렬하게 드러난다. "누가 '재미없다' 소리를 내었는가". 정말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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