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엔젠바이오가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기술로 미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 39분 엔젠바이오는 전일 대비 29.97% 오른 87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체액검사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진단 방법과 달리 뇌척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젠바이오는 미국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기존 특허출원을 완료한 파킨슨병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 바이오마커와 결합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양한 원인의 치매를 분류하고 조기진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연구실(클리아랩)에서 실험실 자체 개발 테스트(LDT) 서비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정밀진단 검사와 치매 조기진단 검사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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