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분기 주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22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9% 상승한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40%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초반 3.43% 상승한 12만700원까지 올라 12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낸드 가격이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은 3분기부터 고부가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을 바탕으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가격도 9월부터 감산 폭 확대(40~50%)와 가격인하 중단으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상승 반전할 것"이라며 "연말 D램과 낸드 재고가 2분기 대비 50~60% 감소하며 정상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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