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0만원대 하회한 에코프로…'황제주' 반납하나
상태바
또 100만원대 하회한 에코프로…'황제주' 반납하나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9.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사진제공=에코프로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또다시 10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0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2.84%) 하락한 9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31일 종가 125만7000원을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 꾸준히 주가가 하락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3.34% 떨어진 28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 둔화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리밸련싱이 완료된 후 호재성 재료가 소멸한 것도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와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기존 중장기 캐파 계획 혹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등 특별한 펀더멘탈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급등세는 분명 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니다"라며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현 시점에선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