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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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 승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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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SK렌터카 구매·운영 EV 28만대
10년간 온실가스 예상 감축 39만2104톤
SKT와 SK헨터카는 매년 감축되는 온실가스를 모니터링하고 2025년부터 ‘인증실적(KOC)’을 확보할 예정이다.
SKT와 SK헨터카는 매년 감축되는 온실가스를 모니터링하고 2025년부터 ‘인증실적(KOC)’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텔레콤(SKT)은 SK렌터카와 함께 추진한 국내 최대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제도로 해당 기업이 타 기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기업은 외부사업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렌터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성에 주목, 2020년 10월 양사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제주 지역에서 파일럿 감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

SK렌터카는 사업 기획 및 운영, 전기차 도입,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은 기존 자사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 및 운영과 정부의 사업 타당성 검토∙평가 관련 절차 등을 지원했다.

외부사업은 SK렌터카가 ‘K-EV100’ 로드맵에 따라 구매·운영할 계획인 전기차 28만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감축실적을 인증 받는다.

사업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10년 간인 2033년까지며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은 39만2104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다.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는 SK텔레콤 IoT 전용망을 통해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솔루션 ‘EV 스마트링크’에 수집될 예정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ICT 역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넷제로 달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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