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코트라와 인니 자카르타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상태바
롯데, 코트라와 인니 자카르타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9.06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롯데가 코트라와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  B2B 수출상담회 수출상담 모습. 사진제공=롯데
지난 5일 롯데가 코트라와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 B2B 수출상담회 수출상담 모습. 사진제공=롯데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막해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까지 더해 상호 호혜적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 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B2B 수출상담회와 수입상담회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에코 프릴리안또 수드라잣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통상무역관은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리테일 기업들이 대규모로 만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통상무역부, 인도네시아은행(국립은행), 인도네시아 식음료협회 등 4개 기관이 성공적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한민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어 이번 교류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B2C 소비재 판촉전이 열린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약과’, ‘세럼’, ‘크림’ 등 식품부터 뷰티∙생활용품까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 시연 및 전시 쇼케이스가 운영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앞두고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응원 어깨띠를 착용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전시된다. 롯데는 전사 차원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독일과 미국, 올해 5월 호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한편, 롯데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롯데마트는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36개의 현지화 도매 점포와 한국식 소매 점포 14곳 총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하며 한국 백화점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지난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 총 매출은 1조 803억원으로 9745억원을 기록했던 2021년 보다 11% 성장했다. 롯데케미칼은 총 사업비 39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