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기업, 8월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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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기업, 8월 수출 호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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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수출로 만회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해외 판매 증대로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해외 판매 증대로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수출로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3년 8월 34만7377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서 5만555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고 해외 시장서 29만1822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개선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8월 25만5481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4만2225대 판매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 21만2882대 판매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3만1716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4.4% 증가한  2만8419대로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3297대로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8월 내수, 수출 포함 1만823대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4% 늘었다.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수출은 6920대로 9년 만에 최대 판매 기록했던 전월 실적 한달 만에 경신하고 전년 동월 대비 84.4% 증가했다. 내수는 3903대 판매해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8월 8414대 판매로 전년동월대비 27.6% 감소했다. 내수는 1502대 판매로 62%, 수출은 6912대로 9.9% 줄었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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