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예산 요구액 '역대 최대' 103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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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예산 요구액 '역대 최대' 1036조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9.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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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예산 요구액은 3년 연속 110조엔(약 1000조원)을 넘었다.  예산 증액 배경으로 사회보장비와 방위비, 국채 상환 등에 들어가는 국채비 증가가 꼽혔다. 사진=마이니치신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으로 요구한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14조엔(약 1036조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의 예산 요구액은 3년 연속 110조엔(약 1000조원)을 넘었다.  예산 증액 배경으로 사회보장비와 방위비, 국채 상환 등에 들어가는 국채비 증가가 꼽혔다고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금년도 예산보다 5866억엔(약 5조 3000억원) 많은 33조 7275억엔(약 306조원)을 요구했고 방위성도 금년도 예산과 비교해 13.4% 늘어난 7조 7385억엔(약 70조원)을 요청했다.

저출산 정책을 담당하는 아동가정청의 요구액은 4조8885억엔(약 44조원)이었다.

국채비는 금년도보다 3조엔(약 27조원) 가까이 증가해 28조1424억엔(약 255조원)으로 책정됐다.

일본의 금년도 예산 일반회계 세출 총액은 전년도보다 6조8000억엔(약 62조원) 늘어난 114조4000억엔(약 1038조원)이었다.

마이니치는 고물가·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 기관이 금액을 기재하지 않은 항목이 많아 내년도 예산 확정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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