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5개월 경영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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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5개월 경영 공백 해소
  • 유혜리 기자
  • 승인 2023.08.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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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시주총 열어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의안 원안대로 의결
김 대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김영섭 KT 신임 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혜리 기자] KT가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3월 구현모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약 5개월 만에 KT의 경영 공백이 해소된 것이다.

김영섭 신임 대표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ICT 업계에 몸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꼽힌다.

김 대표는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서창석 신임 이사는 KT 유무선 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이어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로 지내는 등 LG 계열사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았다. 김 대표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3년 가까이 KT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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