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에 육계株 강세…수산물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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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에 육계株 강세…수산물주 급락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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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25일 소금과 닭고기 가공·유통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닭고기 관련주인 마니커는 전일 대비 12.43% 오른 1431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4.7%), 하림(4.23%) 등도 강세다. 

특히 중국에 육가공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윙입푸드는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에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일염을 주력으로 하는 인산가 역시 전일 대비 12.09% 오른 3385원에 거래중이다. 샘표도 5.54% 올랐다. 

반면 수산물 관련주는 약세다. 한성기업은 전일 대비 8.76% 하락한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씨푸드(-5.85%), 동원수산(-6.12%)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200~210t 수준으로,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t이다.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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