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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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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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통합상태진단솔루션·통합안전관제솔루션 상용화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HD한국조선해양은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무는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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