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혼조 마감...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나스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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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혼조 마감...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나스닥 1.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22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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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 하락...S&P500은 0.7% 올라
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마감
국제유가, 하락세로 마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 속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기술주의 경우 그간의 낙폭이 컸다는 인식 아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로 이끌었다. 

3대지수 혼조 마감..엔비디아 8%↑

2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6.97포인트(0.11%) 내린 3만4463.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6.81포인트(1.56%) 오른 1만3487.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기술주 중심의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이 특징이었다. 그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7%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는 8% 급등했다. 메타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1% 이상 상승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강세의 배경에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해석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오는 23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실적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오는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회의에서 연설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재 9월 통화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현재 미국 경제나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떠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공행진을 지속중이던 미국의 장기물 국채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35%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싱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 때 4.47%까지 오르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적을 발표한 일부 종목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팰로앨토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 후 14%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전기차 업체인 니콜라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할 것 같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23% 급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번주 예정된 APE 보통주 전환을 앞두고 23% 급락했다. 

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하락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8% 오른 4224.87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1만5603.2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7% 오른 7198.06으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6% 내린 7257.8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3달러(0.65%) 내린 배럴당 80.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9월물은 이날 만기를 맞이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이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했으나, 시장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5년 만기 LPR은 동결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6.50달러(0.3%) 오른 온스당 1923.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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