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혼조세...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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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혼조세...나스닥 0.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19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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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 상승...S&P500 지수는 0.01%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1% 상승 마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등이 혼재돼 시장 내 뚜렷한 매수세가 형성되지 못했다. 

여기에 다음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 등이 관망심리를 더욱 강화했다. 

3대지수 혼조 마감...나스닥은 소폭 하락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83포인트(0.07%) 오른 3만4500.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01%) 내린 4369.7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16 포인트(0.20%) 내린 1만3290.7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반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일 4.3%를 넘어섰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은 4.24%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중이다. 미 장기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은 최근 주식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주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월 고점대비 현재까지 8% 가량 하락한 상태다. 

최근 주가 약세가 가팔랐으나, 다음주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매수세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 또한 예상치를 넘어서자 주가가 3% 이상 반등했다. 

반면 농기구업체 디어앤코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에도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의 경우 분기 손실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 하락 마감...국제유가는 상승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내린 4212.95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5% 내린 726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8% 내린 7164.1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65% 내린 1만557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6달러(1.07%) 오른 배럴당 81.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6% 오른 온스당 1916.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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