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관련주가 장 초반 급락했다. 다만 신성델타테크는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30분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이날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익피앤이는 전일 대비 16.9% 빠진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제강(-16.75%), 아모텍(-13.69%), 서남(-8.12%), 모비스(-7.38%) 등도 급락했다. 

신성델타테크의 경우에만 전일 대비 1만100원(19.42%) 오른 6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파워로직스가 거래정지돼 하락을 면했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LK-99가 초전도체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전기 저항의 급격한 저하와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와 비슷한 특성을 띄기 때문에 LK-99가 초전도체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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