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서산에 1조5000억원 증설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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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에 1조5000억원 증설투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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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시 총 배터리 생산 능력 20GWh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이완섭 서산시장(왼쪽), 지동섭 SK온 대표가 서산 3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이완섭 서산시장(왼쪽), 지동섭 SK온 대표가 서산 3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4125㎡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1조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은 서산 3공장에 최신 설비들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제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30% 넘게 생산 속도를 높이면서, 공정 정확도까지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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