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시 총 배터리 생산 능력 20GWh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4125㎡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1조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은 서산 3공장에 최신 설비들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제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30% 넘게 생산 속도를 높이면서, 공정 정확도까지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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