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검증 논란에 휩싸였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10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 파워로직스(28.51%), 모비스(25.53%), 덕성(25.32%), 서남(23.57%) 등도 20% 이상 급등했다.
이외에도 원익피앤이(15.24%), 인지디스플레(14.37%), 고려제강(13.09%)도 강세다.
지난달 22일 국내 연구진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 초전도체 LK-99 관련 논문을 게재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검증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리센터(CMTC), 왕리민 대만국립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가 SNS를 통해 "LK-99는 상온 초전도체도 맞고 새로운 강자성체도 맞다"고 언급했다.
국내 초전도저온학회는 최근 LK-99 검증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 지난 11일 "재현 시료가 확보되면 반복 측정과 교차 측정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전망"이라며 "연구팀마다 차이가 있어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되겠지만 검증이 끝나는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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