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금양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편입에 실패하면서 장 초반 7%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8분 금양은 전일 대비 7.87% 하락한 1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MSCI는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전 세계 61개 종목이 편입되고 46개 종목이 편출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 Ent. 등 4개 종목이 편입되고 CJ와 이마트 등 2개 종목이 편출됐다.
금양의 경우 극단적 주가 상승 조항에 저촉되면서 편입이 불발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편입에 성공한 한미반도체(2.24%)는 오른 반면, 같은 시각 에코프로(-1.37%), 한화오션(-1.83%), JYP Ent.(-2.59%)는 하락세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이달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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