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압수수색에 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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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압수수색에 장 초반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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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1일 오전 9시 30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1.33%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3.80%까지 떨어져 5만600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김 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은 김 센터장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카카오의 에스엠 주가 시세조종 의혹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한 바 있다. 이는 금감원 특사경이 검찰 지휘를 받아 수사하고 있는 사안이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검찰과 지난 4월 6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에스엠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 하이브의 에스엠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에스엠 주식을 대량 매입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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