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연일 상한가…中 관광객 단체여행 181만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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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연일 상한가…中 관광객 단체여행 181만명 기대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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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화장품 종목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6분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29.99% 오른 9710원을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도 29.88% 오른 991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코리아나(27.99%), 한국화장품제조(26.43%), 리더스코스메틱(25.40%), 스킨앤스킨(23.08%), 토니모리(22.88%), 뷰티스킨(22.74%), 마녀공장(18.65%) 등이 급등했다. 

화장품 대형주인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0.60% 오른 50만1000원까지 오르며 50만원선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은 전일인 10일 전 거래일 대비 13.31% 오른 49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시각 2.15% 오른 1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7.76% 오른 13만5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는 전날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행 단체관광은 6년 5개월 만에 자유화됐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코로나 직전의 30∼40%를 회복하고 과거와 같은 비중으로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약 181만명의 방문자가 예상된다"며 "만약 예상보다 수요가 좋다면 241만명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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