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화장품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돌아오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29.91% 급등해 가격제한폭인 7470원까지 올랐다. 리더스코스메틱(29.9%), 한국화장품제조(29.87%)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마녀공장(21.13%)과 뷰티스킨(19.35%), 토니모리(18.68%), 클리오(15.55%)도 올랐다. 대형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은 11.49% 급등한 49만원에, 아모레퍼시픽은 8.18%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관광 당국인 문화여유국은 조만간 주중 한국대사관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중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파장으로 2017년 3월부터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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